이전에 위례에 배송갔었던 고객님과 지인이셨나봐요..
마침 그분댁에 놀러가셨다가 저희 식탁을 보고 전화로 주문하셨었죠.
물론 조금 특별한 맞춤이라 전화에 ...카톡에 엄청난 연락을 주고 받았고요 ^^
일단 집에 손님이 많이 오신다고 8인용식탁을 원하셨는데...집구조상 길 모양의 탁자는 안되고 정사각형에 가깝게 해달라고 하셔서
'그정도야 뭐' ..하는 마음으로 디자인했습니다..
문제는 기존에 가지고 계신 화이트 원목 벤치의자를 꼭 쓰시고 싶다고 하셨는데...
그 벤치의자에 팔걸이가 있는 바람에...식탁안으로 못들어가네요..
식탁안으로 벤치의자를 밀어넣었을때 벤치의자의 팔걸이가 식탁 서랍에 닿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..
그래서 할수 없이 벤치의자가 들어가는 한쪽의 서랍을 좀 줄이고 벤치의자의 사이즈 제원을 정확히 측정하여..
벤치의자를 식탁밑으로 넣었을때 팔걸이가 쏙 들어가게..제작했답니다..
나무지 부분은 그만큼의 보강을 해주었구요...
더 큰문제는....엘리베이터에 안들어간다는거....ㅜㅜ
게다가 식탁상판도 그렇고 다리까지 정사각형의 가구이기 때문에 운받하는것도 쉽지 않았네요...
무게도 무게이지만 층 올라갈때마다 코네어서 돌리는 작업이 엄청 힘들었대요..^^;;
미송자체가 아주 무거운 원목이기도 하고...타일이 20장이나 박혀있어서 무게가 장난 아니랍니다..
그러나 항상 그러듯이...
막상 배송하고..벤치의자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쏙 넣어보고 완벽히 들어맞는 순간...
피로함은 싹 가셨더랍니다..
주문하신 고객님도 너무나 매너가 좋으셔서..오늘도 기뿐마음으로 배송을 마쳤답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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